십자군 이야기1-충격과 공포

십자군 이야기 16점
김태권 지음/이미지프레임(길찾기)

만화책이지만 상당히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하지만 무거운 내용을 만화란 형식을 빌려 친절하게 알려주는 독특한 책이다.

시작부분인 로마정복사 부분은 편향된 느낌이 없지않은 관계로 보면서 조금 껄끄러웠지만, 본격적으로 십자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부터는 새로운 시각과 해석이 신선하게 느껴져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약간 시선을 돌림으로써 해석이 이렇게도 될수 있구나 싶어 상당히 감동. 덕분에 세시간만에 독파.

특히나 십자군 원정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시작과 그 배경, 그리고 그 기간에 일어난 사건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에서 ‘십자군 원정이 있었다’고만 하고 넘어간 부분이 차곡차곡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역시 데이터가 충분해야 해석이 가능한 법. 유럽인의 시선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의 시선에 있어서 십자군은 어떤 것인가를 볼 수 있었던게 가장 큰 수확인듯.

앞으로 2권, 3권으로 계속 이어져나가겠지만 1권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다. 추천추천.


마음에 드는 구절:
기억은, 살아 남는다는 것 그 자체와 더불어, 폭력이 빼앗아 갈 수 있는 가장 마지막 무기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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