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하다가 몇달간 지지부진했네요. 사실 하나도 안한건 아니고 마음의 & 시간의 여유가 없다보니 복잡한걸 보기보다는 익숙한걸 계속 우려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보고있는 것들 리스팅해볼까 합니다.
- 해리포터 정주행 (책, 영화) – 책 먼저 보고 해당 편의 영화를 보는걸 진행중. 마법사의 돌/비밀의 방/아즈카반의 죄수까지는 책 영화 다 보고 불의 잔을 거쳐 불사조 기사단 읽는중 (영화는 아직). 더불어 꽤나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게임 호그와트 미스테리도 이제 마지막 학년에 진입. 스토리 때문에 꾸역꾸역 하고 있습니다.
- 책벌레의 하극상 (책) – 정발되는 것만 보다가 인터넷 연재분을 마주치게 되어 끝까지 일독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현재 3부 초반까지 왔네요. 이게 분량이 꽤 되는지라 다른 책은 모으고만 있는 상태.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책, 영화) – 관심이 생겨서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다른거에 밀려서 아직 초반. 책 보다가 영화 보다가 하니 나름 원작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찰스와 애슐리가 참전 후 멜라니와 스칼렛이 둘을 기다리는 초반입니다.
- 그 외 짬짬이 본 영화가 인디애나 존스 3부까지 (레이더스, 템플 오브 둠, 최후의 성전), 연말에 맘편하게 보고싶어서 본 트루라이즈 (간만에 보니 재밌네요) 정도.
밀린 책도 영화도 많으니 슬슬 하나씩 찾아볼까 싶은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보던거 끝내면 하나씩 시작해야겠네요.
지난 주말에는 매트릭스. 다시 보니 앞부분에 복선들이 줄줄이 보이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