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전쟁 – 조 홀드먼 지음, 강수백 옮김/행복한책읽기 |
꽤 오랫동안 장바구니에 넣어뒀다가 어느새 보니 품절이 떠서 아쉬워하고 있던 참에, 출판사에서 재고 분량 방출한다는 이야기에 급거 구입한 SF입니다. 스타쉽 트루퍼스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의 밀리터리 SF면서 마무리는 좀더 흐뭇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한 그런 이야기네요. 엔더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종족간의 첫 만남이 어떤 형태냐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 아마도 작자는 베트남전이란 전쟁이 미국인의 생활에 얼마만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이 소설에 투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점은 우리도 기억해야겠지요. 구입해서 보길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하인라인을 꿈꿨으나 하인라인보다 한걸음 더 나간 이야기를 들려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