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소


생각해보면 이번주는 그리 일진이 좋은건 아니었다. 갑작스레 감기에 걸린데다가, 나은줄 알았더니 다시 악화돼서 휴가까지 하루 쓰게 만들고, 만나려고 했던 사람은 사정으로 약속을 잡지 못했던 데다가, 어제는 회사일이 왕창 뒤집어엎어졌다. 덕분에 오늘은 아침부터 개점휴업상태. 아마도 주말까지 의욕 0인 상태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있다.

별로 일할 생각도 없어서 블로그 순회를 하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글을 두 개나 만났다. 언제나 좋은 글을 쓰는 분들이라 즐겨찾는 블로그였는데, 약속이나 한듯 두 분 다 얼굴에 작은 미소를 짓게 하는 그런 글을 올려주신 것. 하나는 (찌뿌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느끼게 하는 글이었고, 다른 하나는 귀여워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방긋 웃음을 짓는 글을 만나게 된다는 것은 정말 럭키..라고밖에.

문자 하나와 우연히 마주친 글 두 편에서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면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기분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는 것은 사실. 오늘은 조금씩이나마 좋은 일이 있었으면. 행운의 저울이 너무 불운 쪽으로 기울어버리는건 불공평하니까.

2 thoughts on “작은 미소

  1. philia

    Dr.Ocean님 / 하하, 생일축하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가져왔을뿐이라 몰랐는데 라그나로크라니.. 그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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