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6점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사이언스북스

원제: Surely You’re Joking, Mr. Feynman! (1985)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양자 전자기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잘난척~이다(좋은 의미다 ^^).

아주 쾌활한 사람이란 느낌. 자신이 생각하는 것, 믿는 것을 거침없이 행하고 말하는 모습을 따라가면서 느꼈던 것은, 처음은 ‘잘났어 정말’ 하는 질투심. 다음은 ‘나도 그럴 수 있을까’ 하는 부러움이었다. 흠~ 나중에 돌아보면 좋은 기억만 남는게 당연한 건가? -_-a

짧은 에피소드의 나열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2차대전과 관련되거나 시대상황에 관련된 분위기가 이야기 중간에 약간씩 숨겨져 있다. 그 속에서 나름대로 힘든 일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겠지만, 살아가는 자세가 그런 중에서도 그를 joking할 수 있게 했던게 아닐까.

어쨌든 재밌게 읽었다. 1권 뒷부분의 금고털이와 2권 앞부분의 브라질에서의  강의 에피소드가 제일 재미있는듯. 표지는 1권이 더 좋다(2권은 좀 늙어보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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