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 프린세스

프린스 & 프린세스 - 가장 기억에 남는 엽기커플(?) ^^


갑자기 부인님께서 보고 싶다길래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브날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날은 성탄전용 애니메이션인 폴라 익스프레스를 보느라 못보고 이제야 보았네요. 정말 오랜만이라 중간중간 스토리를 까먹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즐겁군요 🙂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영화관에서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궁금하군요. 그때 봤던 곳이 씨네코아였던가.. 어쨌든, 초 마이너한 곳에서 ‘호오, 독특하군!’ 하면서 본 기억만 가물가물. 당시에는 한참 씨네21을 즐겨보던 때라서인지 독특한 작품을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월레스&그로밋, 프린스&프린세스 같은 명작도 낚았다죠.

여전히 아침에는 출근하느라 바쁘고, 저녁에는 퇴근하고/식사하고/이야기하다/잠자리에 드는 생활의 연속이지만, 중간중간 짬을 내 이런 작품도 보니 좋더라구요. 중간에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도 있고 말이에요. 여전히 방에 정리할 짐은 많이 쌓여있지만 조금씩 일상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연말이 며칠 안남았네요. 하루하루 소중하게 잘 마무리하는 날이기를 소망합니다.
よい おとし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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