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1 –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대교북스캔 |
재미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순간도 늘어지지 않고 꾸준하게 긴장감을 유지하는 멋진 솜씨. 댄 브라운이라는 작가, 대단하네요. 사실 소설이란 장르가 어느 정도는 사건을 전개하기 위한 배경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소설은 그런 부분을 다 건너뛰고 곧바로 긴장을 불러일으키는게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장인 자크 소니에르의 죽음. 그에 말려든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과, 암호전문가이자 소니에르의 손녀인 소피 느뵈. 살인혐의로 쫓기는 그들을 위협하는 숨은 세력. 2천년동안 숨겨져 왔던 교회의 비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이런 조각을 퍼즐처럼 하나하나 끼워맞추면서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사실 이런 형식의 이야기는 그렇게 낯선 것은 아닙니다. 도망자나 야망의 함정 같은 영화에서 많이 본 이야기이죠. 하지만 과거와 현재, 숨겨진 사실과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을 조합하는 솜씨가 이 작품을 베스트셀러로 만든게 아닌가 싶군요.
두 주인공과 함께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읽으면서 제시되는 수수께끼를 두 사람과 독자, 누가 먼저 풀 수 있을지 겨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참고로, 저는 마지막 크립텍스의 암호를 둘보다 먼저 풀어냈답니다. 덕분에 최후의 긴장감이 약간 덜해진 감은 있지만 뿌듯하네요 🙂
[spoiler show=”덧, 이 소설의 중요 소재인 최후의 만찬입니다 ^^” hide=”그림을 닫으려면 클릭!”][/spoiler]
저는 이 책을 두권씩 샀답니다..;;; 어머님이 저 읽을 때까지 못 기다리신다고 사오라 하셔서..;;;; 그런데 정말 대단하시군요~! 전 읽으면서 암호 풀 생각은 1%도 못했답니다.;;;
이책.. 몇일전부터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못샀네요..-.ㅜ
다음에 서점가면 꼭 사야겠네요~ ^^;
전 결국엔 이책 끝까지 못 읽었네요…
이상하게 전 재미 없대요… ㅡ,.ㅡ
보다가 잠들어 버린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오기로 읽다가..
다시 미국들어오는 바람에.. 결국엔 다 못읽고 왔습니다.. ㅜ,.ㅜ
kasuka / 두권씩이나, 대단하네요! 저는 빌려서 읽었습니다.
트루 / 주위에 산 사람이 많지 않나요? 빌릴데가 널렸던데요 🙂
Dr.Ocean / 혹 원서로 읽으신게 아닌지.. 저는 원서로 읽으면 무엇이든 졸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