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궁시렁대며 공부하던 6σ(sigma) BlackBelt 시험.
결과가 하도 안나오길래 거의 포기하고 있었답니다. 알려줄 필요도 없던지, 합격한 사람만 알려주던지 그런건줄 알았어요. 그러던 와중 갑자기 메일함에 들어온 7월 시험결과란 제목을 보고 깜짝. 결과는..
무려 합.격.
메일 받고 눈이 @_@ <= 요렇게 되어버렸다구요. 추측컨대, 연구소 내에서 합격자는 내야겠는데 딱히 합격시킬 만한 사람이 없었던게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원래 시험이 두달에 한번 있는데, 매번 응시자수가 많아 한달에 한번으로 바뀐 첫번째 차수라 사람이 적었거든요. 다른 연구소 사람들도 있었지만 우리 연구소에서는 신청자 6명, 그중 4명이 사정상 취소, 2명 응시, 1명 필기시험 탈락. 결론적으로, 실기시험까지 간 사람이 혼자. 그러니 울며 겨자먹기로 해준게 아닐까.. 우후후 -_-# 어쨌든 주위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더군요. 한번에 합격한데다가 이번 시험은 연구소 내에서 혼자 합격했다고 자랑(?)하고 있답니다. 그룹장도 자리에 찾아오더니 혼자인거 맞냐고 확인까지.. ^^v 어쨌든 BB(BlackBelt) 합격이라고 BBQ(-_-)라도 사라는 바람에 다음주에 치킨과 맥주 한잔 하기로 했어요. 으음, 손해스런 기분이 약간? 뭐, 기분인데 한번쯤 쏘죠. 기분좋아요~~ ^^
역시 자기 자랑
여기와서도 한턱 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