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평행우주 에디션) –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인플루엔셜(주) |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기 시작했지만, 뭔가 자기위로 or 치유를 위한 글이었네요. 삶에 지쳐, 자신에게 실망해서 약을 먹고 자살하려는 순간 자정이 되고 학창시절 사서 선생님이 계신 어떤 도서관으로 이동한 주인공, 그곳의 책들은 다 자신이 삶의 어느 순간 다른 결정을 했다면 살았을 그런 삶들이었고 책을 펼칠 때마다 그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는 평행세계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뭐..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으로 어떤 갓생을 살았든지간에 사람은 죽기보다는 살아가는게 더 낫다는걸 깨닫는 법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삶을 살아봐야 좋은지 어떤지 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결정하는건 자신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 같네요. 심심풀이삼아 읽어볼만한 그런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억지로 끼워맞췄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