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 1 –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삼양출판사(만화) |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다 생각했는데 작가 이시키 마코토의 작품목록에 ‘하나다 소년사’가 있더군요.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감동을 주는 이야기였죠.
피아노의 숲이란 제목은 참 많이 들어봤습니다. 볼만한 만화로 많이 추천되는 작품이더라구요. 수많은 다른 작품들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우연히 어제 보게 되어서 한꺼번에 6권까지 읽어버렸습니다. 그만큼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타고난 피아노의 천재 카이, 노력파 수재 슈우헤이, 그리고 이 둘을 이끄는 카이의 스승 아지노와 라이벌이었던 슈우헤이의 아버지.
어찌보면 천재와 수재의 대결이란 점에서 유리가면, 스바루 같은 작품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작가의 깔끔한 그림체와 잔잔한 이야기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을 더욱 더해줍니다. 재미있네요.
현재 11권까지 나와있군요. 앞으로도 즐겁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층 성장한 카이가 어떻게 변해나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