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1 – 나가노 마모루 지음/서울문화사(만화)

도착하자마자 한시간동안 붙들고 다 봐버렸습니다. 크리스틴, 카이엔, 마그달, 데프레, 실버, 그리고 검성 매드라. 읽고 나서 며칠이 지났는데도 계속 리플레이되는 스토리. 역시 멋지군요.

FSS는 역시 수많은 인물 묘사가 커다란 장점인것 같습니다. 표면상으로는 라키시스와 아마테라스가 주인공인듯 하지만, 사실 그 둘은 관찰자일 뿐입니다. 가끔씩 조커성단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에 간섭하기도 하지만 그건 단지 찰나일 뿐, 또는 잠시의 도움을 줄 뿐, 역사는 명멸하는 한 명 한 명의 기사와 파티마, 왕과 마이트, 다이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들이 주인공이죠.

90년대 초반 FSS 4~5권에서 카이엔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어느덧 2004년이 되었고 카이엔은 조커성단에서의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이상의 코믹하면서도 강력한 캐릭터가 다시 등장할 수 있을런지요. 카이엔에게 애도를.

크리스틴과 다이 그 황제를 필두로 FSS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이레이, 쟈코, 유조타, 데프레, 아르르, 쿄로기,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마키시. 새로운 인물과 함께 펼쳐질 새로운 스토리를 기대하겠습니다. 나가노 씨, 2년 정도라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제발 그 이상은 삼가해 주시기를.

덧, 챠아 양, 최강입니다. 깜빡 속아넘어갔군요 -_-;;;
(왜 최강인지는 이글루스 밸리에서 FSS로 검색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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