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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4 Golden Animation

원작은 PS용 게임이라는데, SNS상에서 이미지나 캐릭터들이 종종 언급되기에 찾아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이나 전작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시작되는지라 초반에는 혼란스럽지만, 결국은 주인공 마리가 유우의 노력으로 원래의 기억을 회복하고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하지만 그런만큼 설정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 나머지 설정 같은 점은 검색이나 위키로 어느정도 […]

로그 호라이즌

뜬금없이 보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무려 회사 전무급이 회의 중에 언급해서 도대체 뭔가 하고 찾아보다가 보게 되었다는.. 주위에서는 별로 언급된 적이 없는 것 같고 설정이나 작화가 뛰어나다거나 하진 않은 터이지만 (NHK…) 나름 설정상에서 독특한 면이 있어 끝까지 정주행했습니다. 우선 설정 자체는 소드아트온라인처럼 게임 속으로 빠져들어가 로그아웃이 불가능해진 상황. 하지만 누군가의 의도인지, 무슨 목적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로 죽으면 […]

칸코레

칸코레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웹상에 많이 있어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봤고,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의미는 거기까지. 그 이외는 적은 왜 쳐들어오는지, 제독이 하는일은 무엇인지, 함대를 계속 재편성하는건 무엇 때문인지, 전략을 바꾸는 근거는 무엇인지, 정보가 새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는 안이한 스토리 등등. 영 완성도가 떨어지네요. 단지 작화와 인물들 성격의일관성(?)만 두드러집니다. 원래 그런 설정이기에 그런거겠죠. 마음에 드는건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극장판

명작으로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극장판을 완전히 잊고 있었던 마마마의 극장판 3부작을 몰아서 감상했습니다. 앞의 두 편 – 시작의 이야기, 영원의 이야기 – 는 총집편이었지만, 세 번째 반역의 이야기는 TV판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스토리라서 상당히 기대하면서 봤어요. 감상을 마치고 나서의 느낌은.. 에바 + 매트릭스 + 마마마랄까? 너무 크게 불려놔서 원래의 알콩달콩(?)한 맛이 떨어지지만 질척질척한 절망의 맛이 잘 배어있기에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어쩌다보니 주말에 몰아보게 된 아이돌마스터 후속편입니다. 전작의 765프로덕션이 신예였다면, 이번 346프로덕션은 대기업 입장에서 새로 발탁된 프로젝트 후보들의 성장기라고 해야겠네요. 여전히 수많은 캐릭터들이 헷갈리게 하지만, 전작에서 단련된 터라 이번에는 그다지 한명 한명 파악하기가 어렵진 않더군요. 이번에는 선행 기획된 유닛 단위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멤버들이 전부 모이는건 중반정도. 오히려 뉴 제너레이션의 3명을 중심으로 함께 데뷔한 러브라이카가 뒤를 […]

아이돌마스터

얼마 전 러브라이브를 보고 나니 저절로 경쟁상대(?)인 아이돌마스터가 궁금해져 보게 되었어요. 원래는 극장판 및 신데렐라 걸즈까지 보고서 평을 써볼까 했는데, 신데마스는 전혀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라 별도로 감상을 써놓는게 어떨까 싶었네요. 러브라이브가 3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조금씩 멤버들을 모아 9명의 완성형(?)으로 진화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다루어 캐릭터가 명확하다면, 아이돌마스터를 처음에 보았을때 느낌은 인물이 너무 많아 누가 누군지 구별이 […]

울려라! 유포니엄

미도리, 쿠미코, 레이나, 하즈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 등장. 제목은 많이 들었기에 좀 된 작품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년 2분기 작이라 의외였네요. 중학교 때 취추악부(오케스트라?) 소속인 쿠미코와 레이나의 콩쿨 결과 발표에서 시작됩니다. 무난하게 은상 수상으로 ‘잘 했네’하는 쿠미코와 너무나 분해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레이나의 간극,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취추악부란 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하지만, 우정/연애/취미/목표/노력 등 […]

빙과

미스테리 계열이라고 하길래 책을 먼저 볼까 하다가 애니메이션을 먼저 집어든 작품입니다. 카미야마 고등학교 고전부를 배경으로 학교 문화제 역사에 얽힌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 소소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부원들의 이야기에요. 단순히 미스테리 해결과 더불어 고등학교라는 배경을 살려 네 명의 메인 캐릭터 사이의 감정의 흐름, 고민, 갈등 등을 세심하게 잘 반영한 수작이었네요.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는 만사에 불필요한 에너지 […]

소드 아트 온라인 2기

소드아트온라인 1기를 재밌게 보고서 소설을 주욱 독파한 후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2기가 방영되고서도 한참 지났더군요. 1기에서 다루었던게 SAO와 ALO 초기라면, 2기에서는 GGO 중심으로 ALO의 몇몇 에피소드가 애니화되었네요. 개인적으로 GGO가 기대 이상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 좋네요. 소설로 볼때는 ‘너무 억지스럽다’ 싶었던 점들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상당히 괜찮았어요. 덕분에 서점을 다시 검색해보니 어느새 SAO프로그레시브도 […]

액셀월드

소드아트온라인과 같은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작년 가장 인기있던 애니메이션을 검색해서 찾아보던 중 작가의 이야기발을 믿고 한번 보기로 했네요. 좀 모자라고 이지메당하던 남학생이 우연한 기회로 학교의 히로인의 간택(?)을 받아 가속세계라는 새로운 게임 속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설정 자체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림이 예뻐서(?) 끝까지 보게는 되더군요. 나름 마음에 드는 캐릭터도 있었고 말이죠 […]

소드 아트 온라인

정말 간만에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세계관과 설정이 재미있다고 해서 한참 회사일에 스트레스받는 중에 집어들어 보게 되었는데,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었네요. 특히나 초반의 아인크라드 스토리는 몰입해서 이틀만에 봐버린듯. 후반격인 페어리테일은 몰입감이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연결되는 이야기라 관성을 타고 볼 수 있었습니다. 헤드기어를 쓰고 뇌파를 통해 완전히 가상 세계로 딥다이브할 수 있게 된 MMORPG 세계인 아인크라드가 배경입니다. […]

카타나가타리(刀語)

번역하자면, 칼 이야기. 야스리 시치카는 칼을 사용하지 않는 허도류의 7대손. 전국시대를 거치며 스스로 검을 봉인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세상과 떨어져 무인도에서 누나와 둘만 살고 있다. 이곳에 막부의 명을 받아 시키자키 키키가 제작한 열두 자루의 검을 모으고자 하는 기책사 토가메가 찾아와 검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매월 한 편씩 1년에 걸쳐 출시된 OVA인데, 같은 작가 니시오 […]

K-On!! & 어둠과 모자와 책의 여행자

요즘 책보느라 애니는 가뭄에 콩나는 정도로만 보게 되지만.. 그런 중에도 두 편이 완결되었군요. 감상입니다~ 1. K-On!! 공전의 히트를 친 1기에 이어서, 케이온 2기는 후배를 받고, 수험생이 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이의 맹함도, 미오의 부끄러움도, 리츠의 좌충우돌도, 츠무기의 마이페이스도 그대로. 하지만 2기에서는 변화라면 역시나 신입생 아즈사의 등장! 유이의 동생 우이와 함께 입학한 아즈사는 뛰어난 […]

에반게리온 序, 破, 그리고 K-On!

1.에반게리온 한창 극장에서 상영할 때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에반게리온 세대인지라 그냥 넘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서(序) 1.11판과 파(破) 2.22판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서(序)는 TV판의 요약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장면을 조금 보정하고 중간중간 없던 장면을 삽입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진 않더군요. 10년만에 보는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하지만 파(破)는, 역시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에반게리온의 힘을 […]

공의 경계

대작. 멋진 작품이지만 다시 보려면 왠지 손이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연령층을 타겟으로 제작된 작품이니만큼 잔혹하고 어지어운 구성이 많아서 말이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3년 전 보았던 원작을 생각해보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제작될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답니다. 결과를 보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만큼 많은 노력이 들어간 티가 팍팍 […]

더 파이팅 – 뉴 챌린저

간만에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먼저번 애니화된 전편 이야기가 2000년이니 근 10년만에 후속 이야기가 애니화되었네요. 전편은 76화, 이번에는 26화이니 100화가 넘는데도 아직 원작은 진행중이라는.. 그래도 한편 한편이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작입니다. 어릴적에는 복싱을 왜 보는지 몰랐는데 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는 시합을 준비하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속도감과 달성감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더군요. (하지만 2D에서만이라, 실제 시합을 보면 그만큼은 […]

블러드 – 라스트 뱀파이어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 작품은 못본 작품 중 하나가 이 블러드-라스트 뱀파이어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HDD 안에 들어가 있었고, 그냥 있구나 하면서 놔둔지 벌써 몇년인지 -_-.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눈에 보여 별 생각없이 틀어서 쓱싹 봤네요. 감상은? 이거 보려고 그렇게 몇년씩 기다렸던거인감? (사실 기다린건 아니지만..)어쨌건간에, 예상보다 짧은 단편스러운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미군 정보부의 의뢰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

클라나드 after story

작년에 방영했던 클라나드의 후속편입니다.  나기사와 사귀기 시작한 이후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에 After story라는 이름이 붙었더군요. 원작이 있고, 제작진도 상당한 정성을 기울였기에 각 캐릭터의 감정선이나 연출 면에서 상당히 공감을 느끼며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나기사와의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나기사의 죽음, 우시오와의 재회, 그리고 구원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전작만큼이나 눈물선을 자극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야기가 무거운 […]

지구가 멈추는 날, 벼랑위의 포뇨

뭔가 빠뜨렸는데.. 하고 연말의 기록을 들추다보니 발견한 두편. 지구가 멈추는 날이야 그렇다 쳐도, 벼랑위의 포뇨를 잊어버리다니, 네놈이 제정신이냐! 출장이 두건 있었고 연말연시가 정신없었고 그 와중에 보신각도 갔다오고 했다고 해도, 미야자키 할아버님의 역작을 빼먹다니 이무슨정신이심.. 1.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왠지 딱 이때는 볼만한 영화가 없었답니다. 트와일라잇의 영 껄끄러우심이 아직 벗어지기 전에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어쩌다보니 애니 리뷰만 계속 적게 되네요.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미리 이미지를 저장해놓은 상태라서 글을 쓰려다 보니 쓰다만걸 먼저 써놔야 할것 같아서.. 그러다보니 가끔씩 쓰는게 얼마전 본 애니 이야기가 되어버리네요. 음음. 사진정리좀 하고 다녀온 곳이나 본 공연들 이야기도 좀 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요. 어쨌건간에, 스즈미야 하루히 – 2006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 작품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한때는 방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