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일본애니(48)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힘든 야근과 술자리 후 귀가길, 우연히 만나 술주정하며 친해진 고바야시네 집으로 찾아온 드래곤 토르, 메이드가 되어서 고바야시의 생활을 도와주게 되며 일어나는 일상물입니다. 직장인으로서 능력은 있지만 회사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고바야시의 무미건조한 일상을 토르를 시작으로 찾아온 어린용 칸나, 암흑룡 파프닐, 친구 케찰코아틀, 숙적 엘마가 하나씩 등장하며 활기찬 생활로 바꾸어줍니다. 처음에는 천덕꾸러기였지만 나중에는 없으면 너무나 아쉬운 […]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고 성공작. 간만에 본 작품인데 지난 언어의 정원 때보다 스토리텔링 면에서 더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한동안 잊고 있었던 별과 빛, 그림자에 대한 탁월한 표현력을 다시 볼 수 있어 꽤나 만족스러웠고, 더불어 캐릭터 묘사도 이제는 전혀 거슬리지 않을 정도. 초창기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임에도 개개의 에피소드에 집중하기보다는 […]

목소리의 형태

쿄애니의 16년 극장판 작품. 초등학교 시절 전학온 청각장애학생 니시미야 쇼코를 괴롭히던 반 아이들,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이시다 쇼야. 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이지메를 했지만 학교에서 문제가 되자 쇼야가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쇼코를 전학을 갑니다. 전학을 간 쇼코에게도, 가해자로 몰린 쇼야에게도 이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고 몇년이 지난 후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섬세한 감성으로 묘사합니다. 사람들과 […]

케모노 프렌즈

갑작스레 타임라인에서 화제가 되어 종방되자마자 몰아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솔직한 느낌은 ‘이게 왜 그렇게 인기였지?’ 라는 생각이지만, 친근한 캐릭터들과 무겁지 않은 스토리가 오히려 호평 속에 받아들여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극장판이 아니라 매주 방영되는 작품이니만큼 한편 한편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한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가방짱은 누구인가..부터 시작해서 세루리안은 어디서 생겨났는가, 다른 사람들은 어디있는가, 럭키짱은 왜 가방짱에게만 […]

시도니아의 기사

SF의 ‘세대우주선’을 컨셉으로 한 메카닉물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었는지 2기+극장판까지 제작이 되었네요. 작가 니헤이 츠토무가 이런 설정과 거대한 기기의 디테일에 장점이 있는지, 세대우주선 시도니아의 각종 장소와 설비들, 이들이 사용되는 상황을 아주 멋지게 그려냅니다. 설정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머리속 상상과 시각을 아주 즐겁게 하는 작품이네요.하지만 장점은 거기까지. 스토리라인이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가우나라는 미지의 외계생명체를 상대로 계속 싸워나가고 정착할 곳을 […]

울려라! 유포니엄 2기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울려라 유포니엄의 2기도 마무리되었습니다. 1기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교토 대회에서의 성과와 전국대회 진출, 그리고 전국대회가 끝나기까지 쉴새없이 몰아쳐 한편 한편이 정말 즐거웠네요. 이번 2기에서는 요로이즈카, 아스카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쿠미코의 언니 & 레이나의 고백 스토리가 소소하게 곁들여져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극장판에 비해 레이나의 비중이 좀 줄어든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마무리인듯 하네요. 특히나 […]

걸즈 앤 판처

넷상에서 꽤나 자주 언급되어 보게 된 작품입니다. 비슷한 구도라고 생각했던 함선 소재의 칸코레가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반면에 기갑전을 다룬 이 작품은 꽤나 괜찮은 느낌이네요. 전차라는 소재에 일본의 화도, 서도 등의 기예를 결합시킨 전차도라는 설정. 안전을 위한 설비를 바탕으로 모의 전차전을 통해 인격의 수양을 목적으로 한다(?)랄까요. 살짝 비틀어보면 군국주의적인 느낌이 없지는 않겠지만, 주제 면에서 본다면 아슬아슬하게 비난을 […]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쿄애니 작품이라 보기는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1쿨 스토리. 놀이공원을 살리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주인공과 놀이공원의 요정나라 캐릭터들의 협력..이라는 설정은 꽤나 마법소녀물스러우면서도 종종 학원물같은 느낌도 들기에 재밌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만, 풀 메탈 패닉을 따라하려다가 스토리텔링에는 실패한 느낌입니다. 캐릭터는 꽤나 매력적으로 설정되어 기대했습니다만, 너무 평면적이었어요. 세야와 이스즈는 커플링을 위한 접점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고, 라티파 공주는 전형적인 ‘지켜줘야하는’ […]

강철의 연금술사

강철의 연금술사 1 –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완결된지는 한참 되었지만 이제야 전권을 다 보았네요. 등가교환이라는 연금술의 법칙을 소재로 해서 단지 죽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 금지된 인체연성을 시도한 형제가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몸을 되찾기 위해 여행하는 중 휘말리는 여러 사건들, 군부가 지배하는 사회와 그 뒷배경에 깔린 음모, 그리고 그 배경에 흐르는 사람에 대한 믿음 등이 스물일곱 권에 […]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13년 작품입니다. 예전 별의 목소리 /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 초속 5센티미터 까지는 잘 챙겨봤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봤네요. 그 사이 약점이던 인물 묘사라던지 스토리텔링이 엄청나게 좋아진 것을 느꼈어요.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꾼이 된듯. 기술적인 면에서 보자면 기존의 빛(햇빛, 별빛)과 구름, 하늘, 반사광, 하늘을 나는 무언가 등에 더해 이번에는 내리는 비, 바닥에 고인 […]

새벽의 연화

재밌어요! 십이국기 이래 간만에 재미있는 역사환타지가 한편 나온듯. 한 나라의 공주였으나 어릴적 소꿉친구이자 좋아하는 대상인 사촌 수원의 쿠데타로 호위무사 학과 함께 수도를 탈출하면서 궁궐만 알다가 직접 민초의 생활과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를 깨달아가는 성장물입니다. 철없는 왈가닥 아가씨에서 생각할 줄 알고, 분노할 줄 알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더불어 수원과 학 또한 평면적인 […]

무채한의 팬텀월드

쿄애니에 신선할 설정이라 어떨까 했으나 스토리라인이 너무나 빈약했던 작품입니다. 아라야시키라는 한 회사의 사고로 사람들이 팬텀을 인식하게 되고,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팬텀을 봉인할 수 있는 아이들이 태어나 이들이 퇴마(?)를 한다는 설정은 꽤나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너무나 단조로운 스토리에 한 쿨을 관통하는 갈등관계랄까 애정관계랄까 하는게 보이질 않아 거의 옴니버스 방식처럼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막판에 갑자기 에니그마라는 강력한 팬텀,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보는김에 쿄애니 몰아보기 차원에서 차례가 돌아온 작품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었던 만큼 매 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1기/극장판/2기로 나눠지는데, 점수를 준다면 1기에.. 주인공 토가시가 ‘흑염룡이 날뛰던’ 중학 시절을 뒤로 하고 고교생이 되면서, 여전히 망상에 빠져있는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와 만나면서 휘말리는 사건+일상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해 주었네요. 반면 2기는 이미 완결된 이야기에 새로운 갈등구조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평범한 일상물 […]

경계의 저편

쿄애니의 퇴마(?) 애니메이션입니다. 한참 전에 봤는데 리뷰를 까먹고 있었네요. 주인공 미라이는 피를 고체화해서 만든 극독의 검으로 마물을 물리치는 퇴마사이고, 미라이와 학교 옥상에서 마주치는 칸바라는 반요라는 상극의 상황. 그리고 마을의 퇴마 집안인 나세 가의 3남매 – 이즈미, 히로오미, 미츠키가 엮여서 두 남녀 주인공을 둘러싼 음모와 극복 과정을 보여줍니다. 미라이는 무섭게 검을 휘두르면서도 맹한 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이세계 소환물..이란 라노벨 트렌드대로의 작품입니다만, 특이한 점은 주인공이 계속 죽는다는 점이겠네요. 하지만 마치 게임처럼 죽으면 다시 특정 포인트/시나리오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계속 죽고 죽고 해도 이번엔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갈지, 어떻게 다음 세이브 포인트로 넘어가게 될지가 궁금해서 보게 되는 흥미로운 작품이네요. 처음에 주인공 스바루가 깨어나서 만나고, 반하게 되는 에밀리아, 후반에는 존재감이 약해졌지만 강한 힘을 가진 애완정령 […]

일상

쿄애니의 독특한 2쿨짜리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존 쿄애니와는 달리 어떤 큰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즈망가 대왕같은 단편적인 스토리의 연속이라는 독특한 구성이네요. 인물들도 유코-미오-마이의 토키사다메 고교 3인방, 시노노메 연구소의 하카세-나노 + 사카모토상(猫), 그리고 선생님들이라던지 다른 학생들도 종종 등장해서 개그 포인트를 담당합니다. 더구나 이 애니믜 명대사, “우리가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일상이란 사실 기적의 연속일지도 모른다네” 역시 서브캐릭이자 염소를 타고다니는 농장왕자 […]

타마코 러브 스토리

타마코마켓에 이어지는 극장판 이야기입니다. 전편에서는 데라 모치맛즈이라는 새(?)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타마코와 모치조 두 명의 주인공이 졸업을 앞두고 한단계 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그만큼 잔잔하고 (때로는 닭살돋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톡톡 깨가 쏟아지는 이야기는 아닌게, 제작진의 특성이겠지만 상당히 멋드러지게 돌려서 표현한다고나 할까요. 애니메이션인데 마치 카메라 워크를 전개하는듯 대사보다 화면으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타마코를 […]

타마코 마켓

쿄토애니메이션(약칭, ‘쿄애니’) 자체 스토리로 제작한 `13년작. 전통상점가에서 떡집을 대대로 이어온 타마코의 집에 말을 하는 새 ‘데라’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소소한 일상형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작품입니다. 타마코와 상점가 사람들과의 이야기, 타마코의 중학교 동급생/동기생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소소하게 주변 인물들 (동생이라든가..) 이야기도 있구요. 전체적으로는 남쪽 섬의 신부를 찾으러 온 데라의 수수께끼가 있지만, 그 이야기는 어디론가 가고, 주로 떡 이야기와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SNS에서 자주 언급되던 ‘카토 메구미’라는 이름 때문에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작품입니다. 첫 화를 보면서는 ‘이건 뭔가..’ 싶다가, 초반 진행되는걸 보면서 ‘완전히 오타쿠 대상 애니메이션이네..’ 그리고 후반 가서는 ‘신기하게 재밌네..’로 진행되는 단계를 거쳤네요. 비슷한 취미를 가진(?) 남녀 학생들이 모여 역사에 남을(?!) 게임을 만들어 남기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이자, 점차 서로간의 마음이나 기억을 […]

페르소나4 Golden Animation

원작은 PS용 게임이라는데, SNS상에서 이미지나 캐릭터들이 종종 언급되기에 찾아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이나 전작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시작되는지라 초반에는 혼란스럽지만, 결국은 주인공 마리가 유우의 노력으로 원래의 기억을 회복하고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하지만 그런만큼 설정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 나머지 설정 같은 점은 검색이나 위키로 어느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