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序, 破, 그리고 K-On!

1.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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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극장에서 상영할 때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에반게리온 세대인지라 그냥 넘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서(序) 1.11판과 파(破) 2.22판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서(序)는 TV판의 요약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장면을 조금 보정하고 중간중간 없던 장면을 삽입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진 않더군요. 10년만에 보는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하지만 파(破)는, 역시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에반게리온의 힘을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함께’와 ‘홀로’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스카의 고뇌, ‘함께 있던 사람’을 잃은 신지의 분노, 그리고 ‘함께 있는 기쁨’을 알아가는 레이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욱 배어나오는 이야기에 어느덧 빠져들 수밖에 없더군요.

다음 편 ‘Q’는 언제쯤 개봉할지.. 드디어 카오루의 등장이 이루어질듯. 기대됩니다.

2.케이온(K-On!)
여기저기에서 많이 이야기가 들리고, 2기도 한참동안 인기리에 방영중인것 같아 1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의이로 일주일도 안되어 전편을 다 볼 정도로 몰입감있고 즐거운 이야기라 놀랐어요. 별로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던 학원물인데다가 잘 모르는 교내 락밴드 이야기인지라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캐릭터들이 귀여울수가! 원래 민폐캐릭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인공 유이의 어벙함은 오히려 민폐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후후.

덕분에 2기도 기대치가 한참 올라갔습니다. 과연 이들은 염원하던 무도관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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