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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 이런 영화였구나… 다 보고 난 다음의 감상이 그랬네요. 어떤 설정인지, 무슨 장르인지, 누가 주인공인지 다 모른 채로 백지장 상태에서 보고 나니, 참 예쁜 영화이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엘리오 참 예쁘고, 올리버 키 크고 당당하고 멋있고, 하지만 마르치아 불쌍하면서도 참 대단하고, 엘리오는 다시 참 못됐고, 엘리오 아빠엄마 대단하고 멋지고 나도 저런 부모가 되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