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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최세진 옮김/아작 대략의 시놉시스만 보고서는 읽기 시작한 SF입니다. 청소년용이라는 이야기만 들어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든 느낌은, 마션의 하위호환같은 느낌이랄까, 우주복을 입을 수 있도록 수리하고, 성능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마치 마크 와트니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 했네요. 물론, 이렇게 이야기할 때는 킵이나 피위가 천재들의 아들딸이라는 금수저 설정은 […]

프라이데이

프라이데이 –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안정희 옮김/시공사 출장길에 집어든 하인라인의 소설입니다. 하인라인답게 읽다보면 어느새 이야기에 휩쓸려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겪어나가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그만큼 액티브하게 순간순간 본능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나가는 프라이데이란 주인공이 멋드러진 SF소설입니다. SF에서 인공생명체가 등장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인공생명체가 1인칭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인 케이스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여성이라니! 하인라인이 여성이라니! 상당히 마초적인 […]

여름으로 가는 문

여름으로 가는 문 –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김혜정.오공훈 옮김/마티(곤조)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을 읽고서 보고싶어진 여름으로 가는 문이 바로 완역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바로 알려주셔서 이번에 책을 구입하는 김에 함께 주문했네요. 받아보고서는 SF임에도 의외로 까만 고양이가 앞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게 신선하더군요. 그런데 흰 배경은 조금 심심하달까. 그리고서 첫장을 펼쳐봤는데, 이건.. 어릴적 SF전집에서 읽어본 그 이야기네요. […]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정희 옮김/황금가지 간만에 하인라인의 글이 땡겨서 간만에 스타쉽 트루퍼스도 다시 읽어보고 많이 들어본 이 책도 구입해보게 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제목이 뭔가 포스가 느껴져서랄까.. 왠지 멋있잖아요,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라니 ^^ 배송되어 왔을때 별생각없이 박스를 펼쳐봤다가 두께에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582페이지에 달하는 대작 – 이제까지의 환상문학 시리즈가 두꺼운 책이 […]

므두셀라의 아이들

므두셀라의 아이들 –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김창규 옮김, 이소담 그림/오멜라스(웅진) 처음 하인라인의 작품을 접했을때는 그저 약간 우파적+군국주의적 성향의 SF작가라고 생각했더라죠. 아무래도 당시 개봉했던 스타쉽 트루퍼스라는 영화와 연결되어 그 가치가 반감되어버린 원작소설도 삐딱한 시선으로 보아서 그런거겠거니 싶네요. 며칠 전 갑자기 다시 보고싶은 생각이 들어 스타쉽 트루퍼스를 며칠만에 다 읽고보니 그런 우파적 의견보다는 현대 정치체제의 맹점을 […]

스타십 트루퍼스

스타십 트루퍼스 –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강수백 옮김/행복한책읽기 로버트 하인라인의 SF 소설입니다. 폴 버호벤이 감독한 동명의 영화가 (악평으로) 더 유명하죠. 저도 처음에 서점에서 이 제목을 봤을 때는 코웃음을 쳤습니다만, 나중에 안 사실에 의하면 SF계에서는 고전 명작으로 취급되는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저자인 로버트 하인라인은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3대 SF 작가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줄거리는 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