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ch’s Table

3주째 도전해서 드디어 성공. 무슨 삼고초려도 아니고, 샌드위치/커피맛좀 보자고 몇번씩 가다니.. 내가 생각해도 뭐하는 짓인지.. ^^;;;

샌드위치는 기대만큼 맛있었다. 위치스테이블 샌드위치에스프레소 도피오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샌드위치가 커서 놀랐다. 블론디의 남편 대그우드 샌드위치가 연상될 정도의 크기.. 더구나 꽂혀있는 이쑤시개.. -_-a

독특한 겨자소스와 상추, 토마토, 계란이 멋지게 조화된 고소한 맛이었다. 곁들여진 에스프레소도 수준급. 더구나.. 리필도 된다. 흐뭇했다. ^^

여자 세 분이서 가게를 운영하는걸 보고 ‘아, 그래서 Witch라는 이름을 붙였구나’라는 생각. Terry Pratchett의 Wyrd Sisters, Witches Abroad에 등장하는 세 마녀가 연상되서 속으로 웃었다. 이미지도 비슷한듯.. 제일 어려보이는 분이 제일 친절했다. 🙂

교보에서 벤허러브어페어 DVD 구입. 러브어페어 오랫만에 보니 좋다.

p.s. 수정누나 임신했단다. 흐뭇.. 건강하게 잘키워나가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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