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맨서

뉴로맨서6점
윌리엄 깁슨 지음, 김창규 옮김/황금가지

사이버펑크의 고전이라고 이야기되는 SF이지만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고전은 고전.. 재미보다는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로 다이브한다는 개념을 최초로 묘사했다는 점, 그리고 현실을 벗어나 가상 공간에서만 살아가는 AI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고전인 만큼 공각기동대나 다양한 영화에서 너무나 많은 변주가 있었기에 좀 낡은 느낌이 드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케이스와 몰리 –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액션을 펼치는 두 커플의 연합이 매트릭스의 네오와 트리니티,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와 바트(+타치코마?) 등을 연상케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SF계열 작품들 – 영화, 애니, 소설 등이 이 작품의 설정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지겠죠. 그런걸 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해준게 이 책을 본 후의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