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득 생각해보니 한해에 두번씩 새해인사하는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게 신기하군요. 편안한 ‘쉽’을 모토로 설 연휴를 느긋하게 보내고 복귀했습니다. 어디 가지도 않고 집 근처만 종종거리며 돌아다니면서 여유롭게 보냈답니다. 그간 회사생활에 지쳐서인지 이런 쉬는 시간이 너무나 즐겁게 느껴졌답니다요 🙂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 집에서 밥과 떡국, 갈비찜 등등으로 식사를 하고 책을 집어듭니다. 가끔은 집 근처 카페로 자릴 옮기기도 하구요. 부인님은 칼리 피오리나 – 힘든 선택들을, 저는 완결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느긋하게 읽었어요. 휴가동안 부인님은 완독을 마쳤지만 저는 양이 양이니만큼 3부까지는 다 읽고 현재는 4부 불의 잔을 읽는 중입니다.

영화는 한편 – 김정은 문소리 주연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일명 우생순)을 보았습니다. 집 근처에 극장이 있어 여유롭게 예매하고 여유롭게 관람했네요. 여태껏 금메달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을 보고 갑자기 약간의 허탈감이 밀려왔지만.. 그곳까지 가기 위해 흘린 땀과 눈물, 갈등과 하나됨을 보았기에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정란 역의 김지영씨 짱이에요! ( -_-)=b

이제 새해도 넘기고 연휴도 끝났으니 슬슬 일상에 발동을 걸어야겠습니다. 여유롭게 지낸만큼 충전된 에너지를 화끈하게 사용해 봐야죠.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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