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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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김에 쿄애니 몰아보기 차원에서 차례가 돌아온 작품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었던 만큼 매 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1기/극장판/2기로 나눠지는데, 점수를 준다면 1기에.. 주인공 토가시가 ‘흑염룡이 날뛰던’ 중학 시절을 뒤로 하고 고교생이 되면서, 여전히 망상에 빠져있는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와 만나면서 휘말리는 사건+일상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해 주었네요. 반면 2기는 이미 완결된 이야기에 새로운 갈등구조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평범한 일상물 수준으로 마무리한듯 해서 아쉬웠어요.

다크 플레임 마스터라는 흑역사를 지나온 토가시이기에 ‘최강의 사왕진안’이라는 릿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고, 릿카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지니고 자신의 정체성(?)으로 중2병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이야기를 가볍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토가시와 마찬가지로 한때 모리사마라는 이미지를 지우고자 하는 니부타니, 서번트 데코모리, 낮잠만 자는듯 하면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쿠민이 모여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일상물을 만들어냈네요. 중간중간 나오는 망상 속의 전투 신이 정말 역동적이고 강렬해서 뭔가 핀트를 벗어난 듯한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구요.

뭔가 더 꽉 짜여진 연출로 후속담이 나와줬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재미있었어요.

갈라져라 현실, 터져라 시냅스, Vanishment thi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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