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여행(4)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 이동진 외 지음/트래블코드 퇴사준비생 시리즈의 최신간 혹은 스핀오프 편이 어느새 나왔었네요. 우연히 알게 되어 회사에 비치된 걸 보고 빌려와서 순식간에 완독했습니다. 여행서적같지 않은 해외탐방기라는 독특한 관점을 유지하는 시리즈라 알게 된 후로 즐겨 보게 되네요. 이번에는 특정 도시를 타겟으로 한게 아니라, 새로운 관점을 4가지 주제로 제시하면서 각각 3개씩, 12개의 […]

레트로 오키나와

레트로 오키나와 – 남원상 지음/따비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오키나와의 면모를 지방의 역사와 연관된 먹거리와 현지의 오래된 식당을 통해 엿보는 독특한 기획의 책입니다. 일단은 여행책자이면서도 약간 에세이같은 느낌도 드네요. 오키나와는 현재는 일본령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중국에 조공을 바치던 일본과 동등한 (혹은 오히려 더 우위에 있는) 류쿠 왕국이라는 독립국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이후 군사적으로 강력했던 (하지만 중국과의 교류가 끊긴) […]

퇴사준비생의 도쿄 & 퇴사준비생의 런던

퇴사준비생의 도쿄 – 이동진 외 지음/더퀘스트 마나님께 소개받아 두 권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퇴사를 위한 가이드북처럼 보입니다만, 사실 내용을 보고나면 여행 + 컨셉기획 및 비즈니스모델 분석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도쿄, 런던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드러나있는 풍경이 아닌, 그 곳이기에 품고 숨겨져 있는 가게들을 소개하고, 그 성공 이면에 어떤 고민과 접근법이 있는지를 분석해보는 이야기입니다. 재밌어요! 도쿄를 […]

서른살의 일요일들

서른 살의 일요일들 – 손수진 지음/씨네21 즐거이 구독하던 블로그 주인장님이 어느날 여행을 떠난답니다. 원래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분이라 책도 내고 칼럼도 쓰셨지만, 이번에는 세계여행이랍니다. 1년동안 한바퀴 돌고 오신답니다. 세상에. 맘으로 잘 다녀오시라고, 가서 좋은 사진 많이 찍고 좋은 글 많이 보여달라고 응원해 봅니다. 때로는 일주일, 때로는 한달만에 글이 올라옵니다. 2,30장씩 내가 모르는 세계의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