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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업라이징

욕심부리지 않으면서 나름의 인기를 쌓아올리고 있는 퍼시픽 림 신작입니다. 기계음과 철컹거림이 넘쳐나는 실감적인 거대로봇물로 예상외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전작의 느낌을 이어가면서, 좀더 많은 자원(돈?)을 투입하면서도 꽤나 괜찮게 스토리를 만들어냈어요. 사실 1편으로 마무리가 잘 되었기에 과연 2편이 나올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의외의 인물을 통해 꽤나 그럴듯한 이야기 구조를 구축했네요. 동기화된 인간을 세뇌해서 예거를 카이주처럼 써먹다니. 게다가 마지막에는 […]

퍼시픽 림

퍼시픽 림 – 알렉스 어빈 지음, 박산호 옮김/황금가지 쓰려고 보니 영화 평을 안썼더라구요. 영화는 나름 재미있었고, `거대로봇`이란 소재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었어요. 만화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그 육중함이나 충격, 그리고 전투 때의 여파 등을 잘 표현해낸듯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두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의 한계 때문에 이야기할 것을 다 못한 느낌이었어요. 그 부족함을 채워준게 이 책인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다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