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graphy – 케이채 사진전

여행 사진가로 유명한 캐이채님의 사진전, ‘Wanergraphy’ 에 다녀왔습니다. 첫날 오후 시간이었는데, 평일이다보니 여유롭게 볼 수 있었네요. 성수동이지만 성수역이 아니라 서울숲역에서 버스를 한번 더 타고 들어가는 동네였는데, 동네의 옛 모습이 남아있는 한가로운 골목이더라구요. 덕분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SNS상에서는 활동이나 작품들을 지나다니면서 접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큰 사이즈로 보는 느낌은 새삼 다르구나 하는게 첫 감상이었어요. 서울이나 열대 지방 사진도 있었지만, 눈길을 끄는건 주로 북구와 겨울의 사진이었던듯. 아이슬란드나 스칸디나비아, 홋카이도의 사진들이 눈과 호수, 새와 구름, 그리고 나무와 결합될 때 전해주는 감정은 깨끗함과 차갑고 시린 고요함,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움직이는 생명의 발자취 같은 이미지가 있었네요.

2층에 준비된 비디오에서는 작가님의 사진 철학, 그리고 에피소드를 말로 들려주시는데, 굳이 이런 공간을 왜 마련했을까 하는데 대한 대답은 이야기를 들으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작업을 하는 이유, 그리고 작업할 때 한 걸음 더 걷고 한 박자 더 기다리는 자세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잘 와닿았어요.

작은 손톱달이 그려진 책갈피 한 장을 구입하고 전시장을 나섰습니다. 간만의 성수동 나들이였는데 꽤나 고즈넉한 느낌이라 신기했네요. 좋았습니다.

windstalker on X: "250913. 케이채 사진전 <WANDERGRAPHY> / 프로젝트렌트 올드타운  #WANDERGRAPHY #완더그래피 #케이채 #케이채사진전 역시 크게 보아야 더 아름답다.  https://t.co/f3z6A85cry" / Xwindstalker on X: "250913. 케이채 사진전 <WANDERGRAPHY> / 프로젝트렌트 올드타운  #WANDERGRAPHY #완더그래피 #케이채 #케이채사진전 역시 크게 보아야 더 아름답다.  https://t.co/f3z6A85cry"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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