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태터 리더 사용기


새삼스럽지만, 버전 0.92가 되어서야 태터 툴즈의 리더 기능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있는걸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0.9 시절에는 샤프리더를 사용하고 있었고, 0.91 시절에는 샤프리더의 느린 속도에 절망해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클립폴리오란 귀여운 Tool에 반해있던 터라 역시 리더를 사용할 일이 없었네요.

그런데 집과 회사에서 RSS 리스트를 공유하는데에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샤프리더의 경우 opml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종종 업뎃을 해주면 리스트 공유가 가능하긴 했지만 그것도 번거로왔고, 클립폴리오는 klip 파일은 공유가 가능하지만 결정적으로 klip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FeedViewer에 입력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힘들더군요. 순서도 뒤죽박죽이 되구요. (지금 생각난건데, myklip 말고 cache 폴더도 가져가면 될지도. 해본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ㅁ-)

태터리더는 웹 기반이라 집이나 회사나 동일한 내용이 표시되고, 무엇보다 읽은 글 표시가 보존되니 좋군요. 현재 사용중인 탭 형식의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해당 포스트를 찾아가는 것도 간편하게 되구요.

어쨌든 당분간은 클립폴리오와 함께 사용할 예정입니다. 계정이 있지만 태터 툴즈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웹용 RSS 리더로 설치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4 thoughts on “뒤늦은 태터 리더 사용기

  1. Dr.Ocean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0.9 시절에는 아예 블로깅이란걸 하지 않았고..
    0.91 시절에 크립사용하다가..
    0.92 업데 하고 나서 태터리더기 사용합니다..
    이유는.. philia 님과 비슷한 이유에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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