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는 날

에위니아라는 독특한 이름의 태풍이 오는 날입니다. 아침 출근길은 구름만 낀 날씨였지만 조금 지나니 주륵주륵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무실 안은 조금 서늘. 습기 때문에 냉방을 약간 돌리는 모양입니다.

핸폰을 살렸습니다. 다행히 얼마 전 번호이동한 동생님의 은혜로 빠알간 색 애니콜을 받아 사용하게 되었네요. 잃어버린 폰은 어디에서도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극장청소 후 휴지통에라도 들어간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뭐, 어쩔수 없죠.

원래는 점심시간에 가까운 대리점에 가서 기변신청을 할까 했는데, 생각밖에 인터넷상으로도 기기변경이 가능하더군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분실폰 등록을 확인하고, 정지를 푼 후 인터넷상으로 변경을 완료했습니다. 간단해서 놀랐군요. 좋은 세상입니다. (잃어버리지 않는 세상이 더 좋겠지만요 -_-)

월욜이라 업무는 손에 잘 잡히질 않지만,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주말이 좋아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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