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reasure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감상을 쓰네요. 사실 본건 지난 일요일이었는데 말이에요. 이 귀찮음+게으름이라니..

뭐, 다른 면에서 본다면 그만큼 영화가 별로 쓸거리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어찌보면 너무나 감동적이라 할 말을 잃을수도 있겠지만, 이런 류의 영화에서 그럴 리는 없을테고, 그냥 기대한 만큼 보고 기대한 만큼 즐기고 기대한 만큼 잊어버리는 것.

벤 프랭클린 & Dr.아비게일

내셔널 트레져란 영화는 그만큼 ‘익숙함’ 이란 것과 ‘진부함’ 이란 것의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모험, 수수께끼, 배신, 만남, 애정, 그리고 전화위복. 적절한 장소에 적절한 위트, 그리고 적절한 끝맺음으로 이뤄진 영화. 그냥 연말연시 휴일용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아,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 니콜라스 케이지야 뭐 항상 그렇지만, 여주인공 닥터 아비게일(다이앤 크루거)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아 누군가 싶어 찾아보니 트로이의 헬렌이더군요. 니콜라스보다는 올랜도 블룸이 낫지 않나? ^^;;;

2 thoughts on “National Treasure

  1. HIGHMACS

    니콜라스 케이지가 지금 파워에이드 병으로 1달러 지폐를 보고 있는건가요.. 따스한 방에 누워서 땅콩까먹으며 돌려보는 비디오용으로 어울리는 영화라면 전 꽤나 호감을 갖는 편입니다.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날잡아서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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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hilia

    HIGHMACS / 파워에이드인지 생수병인지.. ^^;
    딱 말씀대로의 분위기에 어울릴것 같네요. 나름대로 제리 브룩하이머 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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